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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 Unholy로 그래미상 수상

주형석 기자 입력 02.06.2023 03:48 AM 조회 3,028
최우수 퍕 듀오/그룹 퍼포먼스에서 BTS와 콜드플레이 제쳐
사상 최초 논바이너리 퍼슨과 트랜스 퍼슨 함께 불러 그래미 차지
켄드릭 라마, 3관왕 기록하면서 그래미상 7년 연속으로 받아
현재 최고인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도 최우수 뮤직비디오 수상
어제(2월5일) 열린 Grammy Awards 시상식에서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가 가장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어제 LA 다운타운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Grammy Awards 시상식에서 ‘Unholy’를 함께 부른 영국의 팝스타 샘 스미스와 독일의 싱어송라이터 킴 페트라스가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현재 전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Unholy’를 어제 Grammy Awards 무대에서공연한 두 아티스트는 All Red 의상과 강렬한 퍼포먼스, 엄청난 라이브 소화 능력 등으로 수많은 청중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으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게다가 ‘Unholy’는 Nonbinary Person인 샘 스미스와 Trans Person 킴 페트라스가 함께 부른 곡으로 Grammy Awards 사상 최초 신기록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인 Nonbinary Person과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Trans Person이 부른 곡으로는 최초로 Grammy Awards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기록을 세웠는데 수상까지 함으로써 최초의 수상이라는 기록까지 아울러 갖게됐다.

킴 페트라스는 트렌스젠더 여성 최초 Grammy Awards 수상 기록을 세운 후 파트너 샘 스미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자신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보다 앞서 세상을 거쳐간 수많은 트랜스젠더 전설들에게 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감동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두 아티스트의 곡 ‘Unholy’는 세게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핑 플랫폼 Spotify에서만 7억 5,000번 이상 스트리밍됐다.

이같은 ‘Unholy’돌풍에 밀려 BTS는 수상에 실패했다.

이번 제65회 Grammy Awards의 또다른 주인공은 켄드릭 라마로 최우수 랩 앨범, 최우수 랩 노래, 최우수 랩 퍼포먼스 등 3관왕에 올랐다.

켄드릭 라마는 이로써 7년 연속 Grammy Awards에서 수상했다.

전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All Too Well : The Short Film으로 최우수 뮤직비디오 트로피를 차지했다.

디즈니 사운드트랙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29년만에 1위에 오른 화제의 곡 We Don't Talk About Bruno는 영화 사운드트랙을 비롯해서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영상 음악 작곡 등 총 3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

정통 재즈 보컬리스트로 평가되는 사마라 조이는 Grammy Awards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2023년) Grammy는 ‘Dr. Dre Global Impact Award’를 신설해 힙합 탄생 50주년을 축하했는데 첫 수상자는 Dr. Dre 본인이었다.

힙합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Dr. Dre 이름을 본 딴 이 상은 힙합 산언의 발전에 기여한 음악가들에게 수여된다.

Dr. Dre는 올해로 힙합 탄생 50주년이 됐는데 자신의 이름으로 상까지 만들어져 정말 감동이라면서 앞으로도 힙합을 향해 박수를 많이 처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팝스타 비욘세는 9개 부문 노미네이트, 4개 부문 수상으로 통산 32차례 Grammy Awards를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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