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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공유지 면적 50만 에이커 넘을 정도로 광활해

주형석 기자 입력 02.07.2023 02:23 AM 조회 3,159
공유지 대부분 일반인들 접근이 금지돼있는 상태
얼마전까지 공유지가 존재하는 것조차 알려지지 않아
미국 전체 1,500만 에이커 공유지, 연방과 주 소유
도로나 산책로도 없이 사유지들에 둘러싸여있어
CA에 엄청난 규모의 공유지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NY Times는 California Today를 통해서 CA에 50만 에이커가 넘는 공유지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NY Times에 따르면 이 공유지들은 접근로가 차단돼 있어 일반 시민들이 출입할 수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데 이같은 공유지들은 대부분 국립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들 국립공원은 대부분 서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데 사유지들이 둘러싸고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이 불가능해 이를 이유로 소송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NY Times는 전국적으로 약 1,500만 에이커 공유지가 존재해 CA에 있는 공유지 면적 53만 에이커는 전체 1/30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공유지들이 소위 ‘Landlocked land’, 즉 육지속의 땅으로 불린다고 NY Times는 소개했다.

공유지들이 육지속의 땅이라고 불리고 있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 사유지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인데 도로나 산책로도 없어서 완벽하게 접근금지 상태다.

NY Times는 미국 전체 공유지 면적이 대단히 넓다며 Vermont, New Hampshire, Connecticut 등 동북부 3개 주를 합친 정도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처럼 광범위한 면적의 땅에 시민들 접근이 금지되다보니 이에대해서 반발하는 움직임이 요즘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Public Land로 불리면서도 Public 출입이 금지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NY Times는 전국의 공유지 대부분이 서부 지역에 집중돼있는데 이같은 사실이 드러난 계기가 사냥 앱 ‘OnX’덕분이라고 설명했다.

Google Map을 활용해 전국 모든 주와 카운티의 자연을 소개하는 앱으로 바람부는 패턴과 산불이 일어난 역사 그리고 땅 경계 등에 대한 정보를 전한다.

특히, 앱 ‘OnX’가 각 지역의 땅 경계를 자세하게 보여주면서 그동안 꽁꽁 숨어있었던 공유지 정체가 하나 둘씩 드러나게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왜 공유지에 접근할 수없는 것인지 이해할 수없다는 반응이다.

Arizona에는 무려 150만 에이커의 공유지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나 서부에서 가장 광활한 면적의 공유지를 소유한 주로 나타났다.

CA는 서부에서 Arizona 다음으로 2위인데 정확히 53만 에이커다. 

이 들 서부 지역 공유지들은 대부분 국립공원인 경우가 많은데 동서남북 모두 사유지들에 둘러쌓여있고 접근할 수있는 방법이 없다.

이러다보니 가끔씩 관광객들이 서부 지역 국립공원을 찾아갔다가 사유지 무단침범으로 사유지 소유주들에 의해서 소송을 당하기도 한다.

공유지가 사유지에 둘러쌓여있는 지금과 같은 형태로는 진정한 공유지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없는 것이 현실인 만큼 이에대한 해결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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