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7일)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집권 후반기 첫해 국정운영 구상을 공개하는 가운데 국정연설에는 남가주 주민도 초청받아 참석한다.
지난달(1월) 몬트레이 팍 총기난사 범인을 제압해 2차 범행을 막아낸 ‘시민 영웅’ 브랜든 차이(Brandon Tsay)는 오늘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에 질 바이든 여사의 관람석(viewing box)에 앉게 된다.
백악관은 브랜든 차이를 비롯한 다른 게스트들 관련 내용이 오늘 바이든 대통령 연설에 언급되거나 정책 구현에 따라 이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2주 전 전화 통화를 통해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며 차이를 국정연설에 초청했다.
차이는 지난 21일 총기난사범이 몬트레이 팍에서 1차 범행을 한 뒤 2차 범행을 위해 알함브라를 찾았을 때 격렬한 몸싸움 끝에 총을 빼앗아 '시민 영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오늘 국정연설에는 테네시주에서 교통 단속 과정에 경찰의 폭력으로 사망한 흑인 청년, 타이어 니콜스의 부모가 흑인 코커스의 초청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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