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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또 비..폭풍 북쪽으로 지나며 LA 영향 크지 않아

박현경 기자 입력 03.10.2023 05:46 AM 조회 9,900
남가주 일대 예보대로 오늘(10일) 비가 내리고 있지만 LA지역은 이번 폭풍을 직접적으로 맞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LA지역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특히 산타바바라와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산타바바라 포인트 컨셉션 남쪽으로도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린다고 국립기상청은 관측했다.

국립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시간대는 당초 예보와 비슷하지만 강우량은 크게 달라진다며 대부분 시간당 3분의 1인치 미만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기상청은 또 LA카운티에 가장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이번 폭풍으로 1인치 또는 그 미만의 강우량이 예상되며 산악 지역은 최고 약 2인치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번 폭풍으로 눈이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이번 폭풍으로 범람과 작은 홍수가 발생할 수는 있으며 특별히 산악지역에서 그렇다고 국립기상청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폭풍은 지난 폭풍에 의해 쌓인 눈에 무게를 더하며 샌버나디노 산악지역 건물들에 구조적인 영향을 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도 했다.

LA카운티에서 오늘 새벽 0시 즈음부터 시작한 비는 대체로 가볍게 내리겠지만 하루 종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샌가브리엘 산악지역과 앤텔롭 밸리 풋힐에는 오늘 정오까지 강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들 지역에는 풍속 50마일 돌풍을 동반한 시속 20~30마일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낮 기온은 대체로 50도대~60도대를 나타낸다.

오는 일요일과 다음주 월요일에는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겠지만 다음주 화요일에 또다른 폭풍이 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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