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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은행권 불안 속 금리 인상할까.. 시장 전망은?

김나연 기자 입력 03.20.2023 01:23 AM 조회 2,216
급격한 금리 인상이 불러온 은행권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연준은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은 당초 이달 초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를 표시하면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후 중소은행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하면서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이다.

이후 금리 동결 기대가 잠시 부각되기도 했으나 현재 대부분의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0.25%포인트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주말 동안 서방 중앙은행들이 은행권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 진정에 나서면서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뛸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영국·일본·스위스 중앙은행은 어제(19일)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발표 후 달러화 스와프협정 상의 유동성 증대를 위해 공동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힘든 결정이 될 것이라면서 아직도 0.25%포인트 인상 전망이 대세지만 지난 주말을 기해 동결 가능성이 조금은 더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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