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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형은행들, First Republic Bank 2차 구제 검토

주형석 기자 입력 03.21.2023 05:44 AM 조회 2,266
JPMorgan Chase 등 11개 은행들, 이미 300억달러 지원
고객들, 최근 불안한 상황속에 ‘Bank Run’.. 700억달러 인출
이에따라 월가 대형은행들 First Republic Bank 자본 늘리기 고심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Morgan Chase CEO가 지원 주도
월가 대형은행들이 나서서 상당한 지원을 했지만 First Republic Bank 위기가 계속되자 2차 지원이 검토되고 있다.

Wall Street Journal은 JPMorgan Chase가 주도하는 First Republic Bank 구제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지난주 JPMorgan Chase 등 11개 은행 컨소시엄이 300억달러를 예금 형태로 First Republic Bank에 지원을 했다.

그런데 최근 Silicon Valley Bank 등 은행들 잇딴 파산 소식에 큰 불안감을 느낀 First Republic Bank 예금주들이 700억달러를 인출했다.

이에 따라 300억달러 지원에도 First Republic Bank 어려움이 계속되자 JPMorgan Chase가 앞장선 월가 대형은행들의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를 주도하는 인물인 ‘월가의 황제’로 꼽히는 제이미 다이먼 JPMorgan Chase CEO는 은행 파산이 계속될 경우에 2008년 금융위기 사태 이후 15년만에 금융권 전체가 위험해질 수있다고 보고 First Republic Bank을 살리는데 총력전을 펴고 있는 모습이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도 은행들 파산 사태속에서 정부가 나서는 것보다 민간 개입이 낫다는 입장을 전하며 월가측에 뒤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내 대형은행들 행동을 촉구했다.

따라서 제이미 다이먼 JPMorgan Chase CEO가 나선 것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의 강한 뜻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대형 은행들은 추가적으로 First Republic Bank 자본을 늘리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주 이미 지원한 300억 달러 예금 중 일부 또는 전부를 자본 투입으로 전환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꼽힌다.

또 은행 매각이나 외부 자본을 투입하는 것도 선택할 수있는 옵션 중 하나라고 Wall Street Journal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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