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억대뷰 최초, 최고의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2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의 솔로곡 ‘SOLO’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12시 56분께 유튜브 조회수 9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2018년 11월 12일 공개된 지 약 4년 4개월 만이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9억뷰 이상 영상을 총 7편 보유하게 됐다. 앞서 ‘뚜두뚜두’ (DDU-DU DDU-DU, 20억뷰), ‘Kill This Love’ (17억뷰), ‘붐바야’ (15억뷰), ‘How You Like That’ 뮤직 비디오 (11억뷰)와 안무 영상 (13억뷰), ‘마지막처럼’ (12억뷰)이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다.

‘SOLO’는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이별 후에도 슬픔에 얽매이지 않은 당당한 면모를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풀어내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노래는 발매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또 40개국 아이튠즈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당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송 차트 1위, 미국 아이튠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최근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네 멤버는 아시아로 향해 보다 많은 팬들과 만나고 있다. 또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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