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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체포…美 뉴욕검찰, 증권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

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체포…美 뉴욕검찰, 증권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

기사승인 2023. 03. 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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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검찰, 금융사기와 시세조작 등 8개 혐의로 기소
권도형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미국 뉴욕 검찰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을 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뉴욕 검찰이 권 대표를 증권사기,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금융사기와 시세조작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권 대표와 그가 창업한 가상화폐 테라USD(UST)·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를 사기 혐의로 제소한 바 있다.

앞서 몬테네그로 내무부는 이날 권 대표로 의심되는 인물이 수도 포드고리자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권 대표와 측근 한모씨로 추정되는 다른 한명은 위조된 코스타리카, 벨기에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권 대표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 함께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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