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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몸으로 거리 활보한 美 여배우…정신병원 감금, 누구?
아만다 바인즈의 2009년 모습 [AP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미국의 하이틴 스타로 알려진 아만다 바인즈(36)가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됐다.

23일 영국의 데일리 메일, 미국의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아만다는 지난 19일 오전 옷을 입지 않은 알몸으로 로스앤젤레스(LA) 시내를 활보했다.

당시 목격자는 “아만다가 지나가는 차를 세운 뒤 ‘나는 지금 정신병 증세가 소강상태’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거리에서 방황하던 그는 스스로 긴급전화 911에 구조를 요청했으며 이후 인근 경찰서에 구류됐다.

정신 전문의와 상담을 마친 그는 정신분열 증세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코드 5150에 따른 조치를 받은 정신병원에 강제 구금됐다. 코드 5150은 본인과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상황에 부여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72시간 동안 적용되며 환자의 필요에 따라 시간을 요청할 수 있다.

앞서 아만다는 지난 18일 코네티컷에서 열린 행사에 출연할 할 예정이었지만 질병을 이유로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만다 측은 “그의 증세가 많이 호전됐다”며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회복하기 위해 1주일 더 입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16살이던 2002년 영화 ‘빅 팻 라이어’로 데뷔했다. 2006년 ‘쉬즈 더 맨’으로 인기를 끌었고, 2007년 ‘헤어스프레이’, ‘시드니화이트’ 등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할리우드 스타로 주목 받았다.

아만다는 과거에도 정신분열 증세를 보인 적이 있다. 그는 2013년에도 방화, 정신분열 증세로 코드 5150을 받은 바 있다. 아만다는 과거 캘리포니아 주 사우전드오크스에 위치한 한 주택에 무단침입, 차고진입로에 불을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정신 이상 증세가 알려졌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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