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마니아’의 조나단 메이저스(33)가 여러 건의 폭행과 성희롱 혐의로 기소됐다.

2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 24일 뉴욕에서 30세 여성과 언쟁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여성은 조나단 메이저스의 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한 여성은 머리와 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 조사 결과 메이저스의 집 안에서 싸움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조나단 메이저스는 3급 폭행 3건, 3급 폭행 미수 3건, 2급 가중 괴롭힘 1건, 2급 괴롭힘 1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조나단 메이저스 변호인 측은 “조나단 메이저스는 완전히 결백하며 그가 아는 여성과의 말다툼의 피해자라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모든 혐의가 곧 기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신속하게 증거를 수집하여 지방 검사에게 제출하고 있다”고 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또한 사건이 발생한 차량의 비디오 영상, 혐의를 부인하는 여성의 서면 진술서, 목격자 증언 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나단 메이저스는 최근 개봉한 ‘앤트맨3’에서 ‘타노스’를 잇는 새로운 빌런, ‘정복자 캉’ 역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앞으로 그는 ‘어벤져스:캉 다이너스티’, ‘어벤져스:시크릿 워’까지 출연이 예정돼 있어 이번 사건의 결론이 향후 마블의 작품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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