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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성 얼음위성 탐사 '주스'호 무사히 발사…8년여 여정 시작
2031년 목성 궤도 도착, 가니메데·유로파 등 얼음 뒤덮인 위성 탐사

유럽우주국(ESA)의 목성 위성 탐사선 '주스'(JUICE)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령 기아나 북부의 쿠루 우주센터에서 아리안5 로켓에 탑재된 채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로켓은 당초 13일 오전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발사장 주변에 번개가 칠 것이 우려돼 하루 순연됐다. 주스는 목성 궤도를 돌며 가니메데 등 얼음으로 덮인 위성들을 원격탐사하며 생명체 서식 가능성을 관측한다. 탐사선은 2031년 7월에 목성 궤도에 도착해 총 3년 반에 걸쳐 임무를 수행한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유럽우주국(ESA)의 목성 위성(달) 탐사선 '주스'(Juice)가 14일(현지시간)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을 향한 8년여의 긴 여정에 올랐다.

AP·AFP 통신은 이날 발사 예정 시각인 오전 9시14분(한국시간 오후 9시14분)께 프랑스령 기아나 북부의 쿠루 우주센터에서 아리안5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주스는 지구 궤도에 오르면 태양광 패널과 안테나 등을 펼치고 각종 장비를 점검하는 절차를 거친 뒤 목성으로 향하게 된다. 목성 궤도에는 2031년 7월에 도착하며 이후 총 3년 반에 걸쳐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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