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카이(본명 김종인·29)가 갑작스럽게 입대를 하게 됐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가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카이가 속한 엑소는 지난 2월 백현이 소집해제되면서 약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카이가 갑작스럽게 입대 통보를 받으면서 완전체 활동은 차질을 빚게 됐다.

카이 역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카이는 “나도 안 게 오늘이 첫날이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팬들이 걱정됐다. 못 쉬고 가는 건 괜찮은 데 가기 전에 팬 분들 얼굴 보면 좋겠다. 보고 싶을 것 같다. 지금도 보고 싶다. 겪어본 적이 없어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시간 금방 가고 나도 금방 돌아올 테니 기대하고 있겠다”라고 팬들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 보여주지 못해 속상하긴 하지만 다녀와서 보여주면 되지 않나. 카이가 어디 가겠느냐. 다녀오면 이제 떨어질 일 없다. 가기 전까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는 오는 11일 훈련소에 입소하며,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입소 장소 및 시간도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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