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USC, 시골이나 외곽 지역 AI 기반 의사 활용 시스템 모색

주형석 기자 입력 05.24.2023 02:36 AM 조회 3,809
소외 지역, 거리로 인해 구급차 대기 시간 길어져 生과 死 갈림길
심정지 때 자동심장충격기를 드론에 실어서 전달하는 방안 시도
응급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권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목적
남가주에서도 시골이나 외곽 지역 등 의료 시설이 매우 취약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AI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 시스템 도입이 추진된다.

응급 상황이 발생해 구급차가 출동하더라도 현장까지 도착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환자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경우가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응급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을 취약 지역에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AI 기반의 원격 의료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USC가 테스트하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USC가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도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 각종 소식을 전하는 USC News는 USC 의대 연구진이 AI 기반 의사를 활용하는 시스템을 시골이나 외곽 지역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시에 비해 농촌 등 이른바 소외 지역들은 병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위치상 불리함 때문에  응급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골이나 외곽 지역과 같은 기본 의료 시설이 부족한 곳에 비상 대응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 USC가 실험에 나섰다.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에서는 골든 타임이 지나기 전에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있어야 생명을 건질 수있다.

하지만 거리가 멀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방식을 시험하는 것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실어 나르는 것을 시도하기로 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험 운행되고 있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으로 자동심장충격기 같은 의료 장비들이 필요한 현장에 도착하면 AI 의사가 원격으로 이를 이용해서 사람을 살리는 방식이다.

일단 위급한 상황에서 AI 의사를 활용해 생명을 살리고 나서 환자에게 후속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AI 의사들은 이제 실험을 하는 단계여서 더 많은 과정을 거치며 검증을 받아야 한다.

실험을 통해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 수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보완해야하는 점들을 수정하게 되는 것이다.

인력 부족 등 현실적인 여러가지 한계를 최첨단 기술력으로 메꾸는 방식이다.  

USC의 AI 의사 실험이 성공을 거둔다면 앞으로 의료 서비스 시스템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