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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원 9명 타이완 총통 면담


마이크 로저스(왼쪽 일곱번째) 미 하원 군사위원장이 이끄는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이 28일 타이완 타이베이 시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왼쪽 여섯번째) 총통을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로저스 위원장 오른쪽 뒤는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
마이크 로저스(왼쪽 일곱번째) 미 하원 군사위원장이 이끄는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이 28일 타이완 타이베이 시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왼쪽 여섯번째) 총통을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로저스 위원장 오른쪽 뒤는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

마이크 로저스 미 하원 군사위원장이 이끄는 민주·공화 양당 의원 9명이 28일 타이완 타이베이 시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총통과 회동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방문으로 여러분은 타이완-미국 관계에 관한 지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원들은 전날(27일) 현지에 도착해 사흘간의 방문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정 중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이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미 의원들의 이번 방문이 “지난 수년간 이뤄진 미 의원단 방문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이며, 특히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타이완 방문을 위해 대표단을 조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27일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와 역내 상황이 권위주의적 확장으로 위협받고 있고 중국이 계속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이번 방문은 타이완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미국과 타이완의 우호적 동반자 관계 강화 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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