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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 "반란 사태 후 러시아군 과소 평가 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가운데 7개국 정상들이 2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왼쪽 네번째) 사무총장과 회동한 뒤 공동회견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스톨텐베르그 총장,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가운데 7개국 정상들이 2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왼쪽 네번째) 사무총장과 회동한 뒤 공동회견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스톨텐베르그 총장,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최근 발생한 무장 반란 사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군의 위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27일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날(2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나토 회원국 가운데 7개국 정상들과 만나서 이같이 밝히고, 나토는 최근 며칠 동안 러시아에 대한 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나 동맹 벨라루스가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동맹을 방어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대해 가질 오해나 오해의 여지는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다음달 11일부터 이틀 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벨라루스 동맹에 맞서기 위한 나토의 역량과 준비태세의 추가적인 강화 조치가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동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 "나토 동부 방어 강화 계속"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또 벨라루스로 간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씨와 그의 군대 일부가 벨라루스에서 무엇을 할지, 혹은 그들이 그 곳에서 끝날지 결론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이날(27일)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동 참석자들은 최근 상황을 감안해 나토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확전 시도를 좌절시키기 위해 나토 동부 지역에 대한 방어를 계속 강화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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