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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카드 빌려 못쓴다…멤버십 공유 단속…규정 강화

코스트코가 매장에 회원만 출입하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스트코 측은 회원제 규정과 관련해 달라지는 것은 없고 다만 현재의 규정을 강화해 비회원의 매장 출입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코스트코에 연간 회원으로 등록된 수는 6900만 가구 정도로 알려져 있다.
 
코스트코 회원 카드 소지자는 같은 집 주소에 거주하는 다른 1명을 동반해 매장에 출입할 수 있는데 일부 회원은 비회원을 동반하거나 빌려주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트코 측 관계자는 “회원제 수입은 회사 운영과 관련해 적자를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데 회원 카드를 나눠쓰게 되면 그만큼 수익이 악화하는 결과를 초래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게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는 매장 출입 시 회원 카드에 찍힌 사진과 출입자가 동일한지 여부를 앞으로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일부 비회원은 친지의 카드를 빌려 셀프결제대에서 계산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는데 코스트코 측은 이곳에도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들어 회원제를 운용하는 기업에서 다른 회원과 계좌를 공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미 다른 주소에 거주하는 사람과 비밀번호를 나눠쓰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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