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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美경제 긍정적 추세 이어질 것…소비자 심리 개선 기대”
실질임금 상승, IRA 등 성과 거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필리 조선소에서 직원들과 간식을 나눠먹으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재러드 번스타인 위원장은 미국 경제와 관련, “현재의 긍정적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믿을 만한 많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번스타인 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 “바이드노믹스(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는 이런 추세를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 성과로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앞지르고 있다”면서 지난 1년간의 실질 임금 증가를 거론한 뒤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시차를 두고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에 따른 전기차 투자 확대를 거론하면서 “우리는 이런 투자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을 봤다”면서 “나는 현재 우리가 가진 모멘텀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데 대해선, “경제 전반에 대한 사람들의 정서가 새로운 경제 추세를 따라잡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특히 코로나 등 사람들이 겪은 일을 고려할 때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낮은 자세로 가계와 기업들이 위기를 벗어나 온전하고 양호한 경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0% 안팎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대응 등 경제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있다.

가령 최근 몬머스대학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일자리 정책 등에 대해 47%는 긍정평가하고 48%는 부정 평가했으며 인플레이션 정책에 대해서는 34%만 지지했다고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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