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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쿼터백 조 몬태나, S.F. 시 상대로 소송 제기

주형석 기자 입력 09.06.2023 06:35 AM 조회 3,442
Marina District 이웃들 50여명과 함께 8월24일 소장 제출
유해하고, 독성있고, 위험하고, 안전하지 못한 환경 지적
매우 오염되고 독성이 강한 분변과 그밖에 하수 물질 배출
수년간 불균형적 영향 미치는 배수와 하수 시스템 불만 쌓여
프로풋볼, NFL 역대 최고 쿼터백 중 한명으로 꼽히는 조 몬태나가 자신이 오랫동안 활약했던 도시 S.F.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LA Times는 조 몬태나가 지난달(8월) 24일 S.F. 카운티 법원에 주민들과 함께 S.F. 시를 상대로 공동소송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공동소송을 제기한 사람들 숫자는 약 50여명에 달한다.

조 몬태나와 부인 제니퍼 몬태나 등 50여명의 소송 주체들은 모두 S.F. 북쪽 해안을 따라서 위치해 있는 Marina District 거주자들이다.

조 몬태나 부부를 비롯해 50여명의 Marina District 이웃들은 매우 오염되고 독성이 강한 분변과 그 밖에 각종 하수 물질들이 자신들 집으로 흘러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 소송을 제기한 이유였다.

즉 유해하고, 독성이 강하고, 위험하고,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 시민들을 노출시킨 것에 S.F. 시의 책임이 크다는 것이 원고측 주장이다.

소장에서 조 몬태나 부부 등 50여명의 공동소송 원고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유의미한 하수 시설 등에 유의미한 개선이 없었다며 S.F. 시가 제대로 대응하지않아 금전적인 피해도 입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2022년) 12월에서 올해(2023년) 1월 사이 겨울 폭풍으로 많은 비가 내리던 상황에서 풍수해 복합 시스템이 고장나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 50여명의 사유지와 그 주변 지역에 오염수가 유입돼 토양과 바닥, 벽 등에 스며들었다고 소장에 기재됐다.

특히 독성이 강한 분변을 비롯한 더러운 물과 흙 등이   원고들의 집과 주변을 침전시키면서 많은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조 몬태나 부부 등 50여명 원고들은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자녀 등 가족이 모두 지속적으로 오염 물질에 노출됐지만 S.F. 시가 사유지와 주변 토양에서 아무런 개선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원고들은 이같은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과 변호사 비용 등을 청구했는데 법원에 정식 배심원 재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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