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두 번째 남편에게 양육비를 더 줘야 할 수도 있다.

11일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케빈 페더라인이 월 4만 달러(한화 약 5300만 원)의 양육비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두 번째 남편 페더라인과 사이에서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를 얻었다. 이들은 반반 양육을 조건으로 스피어스가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을 잘 아는 측근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최근 2년간 자녀와 만나지 않았고 이에 페더라인은 양육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양육비를 더 요구할 예정이다.

첫째 션 프레스턴은 곧 성인이 되어 양육비를 지급할 필요가 없지만 2025년 6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둘째의 양육비는 계속 지급해야 한다. 페더라인이 추가 요구하는 양육비는 최소 2만 달러(한화 약 2656만 원)다. 제이든의 양육에만 쓰인다면 금액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스피어스는 16세 연하 샘 아스가리와 최근 이혼 후 파격적인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아들들은 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비친 바 있다.

지난달 하와이로 이주하기 전 페더라인과 그의 아내는 아이들에게 친모인 스피어스를 만날 것을 권했지만 아이들은 끝끝내 거부했다.

할리우드의 양육비 소송은 연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케빈 코스트너의 전처 크리스틴 바움가트너는 세 아이들에 대한 양육비로 24만 8000달러(약 3억 2909만 원)를 요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코스트너에게 매달 6만 3209달러(약 8400만 원)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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