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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성훈 "어린시절 친구들 다 야쿠자…父 덕에 유도선수 됐다"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유도선수 출신 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유년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손둥 동굴 두 번째 캠프 사이트에 모인 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대원들에게 "오늘은 자아실현 활동이 있는데 주제가 '소년에서 어른으로'다"라고 알린 후 "나의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내가 소년일 때보다 지금이 얼마나 더 성장했는지를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살 때부터 다부진 체격이었던 추성훈은 유도선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유도를 시작했다.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추성훈은 범상치 않은 아기 시절 사진을 공개한 후 “우리 살던 동네가 엄청 위험한 지역이었다. 친구들 다 야쿠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항서는 "그런데도 그런 유혹에 안 빠졌네"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그 친구들한테는 솔직히 유도만한 매력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항서는 "아버지가 아들 나쁜 길로 가지 않게 하려고 운동을 아예 시키신 거네"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저를 엄청 강하게 키우셨다. 우리 아버지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거다"라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추성훈은 지난해 47세라는 나이에도 꺾이지 않은 투지로 경기를 펼쳤다.

박항서가 안정환과 링에서 싸우면 몇 초에 끝날 것 같냐고 묻자, 추성훈은 “30초 있으면 죽일 수 있다. 박항서 감독님은 2초면 된다”라고 말했다.

안정환과 박항서는 서로 몇 초 더 살겠다고 옥신각신했다.

한편,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은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손둥 동굴을 파헤치는 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의 예측 불가 글로벌 '찐' 탐험 예능 프로그램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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