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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에서 13살 소녀 습격받은 영상 공개돼 충격

주형석 기자 입력 09.29.2023 06:31 AM 조회 12,330
9월6일 Lomita 지역에 있는 맥도널드 지점에서 일어나
캐시디 존스(13), 화장실에서 나온 직후 한 여성의 공격받아
존스 “화난 표정으로 나를 본 후 아무 이유없이 습격했다”
부모와 이웃들, 맥도널드에서 항의 시위 “수수방관해”
https://youtu.be/b_HPMfk0VL4
이 달(9월) 초 맥도널드 매장에서 일어난 13살 소녀를 향한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LAPD는 지난 6일(수) Lomita 지역에 있는 맥도널드 매장에서 캐시디 존스(13)가 한 여성으로부터 갑자기 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학교가 끝나고 맥도널드 매장을 찾은 캐시디 존스는 화장실에 갔다가 나온 후에 한 여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캐시디 존스는 그 여성과 눈이 마주쳤는데 이미 굉장히 화난 표정이었고 곧바로 공격해들어왔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거구의 추리닝 차림의 여성은 캐시디 존스에게 달려들어 머리채를 붙잡고 흔들었다.

캐시디 존스도 머리채를 잡으며 대항하려고 했지만 엄청난 체격 차이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여성은 캐시디 존스를 넘어뜨리고 그 위에 올라타 주먹으로 캐시디 존스의 얼굴을 여러차례 가격하기도 했다.

당시 맥도널드 매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았고 매장 직원들도 싸움을 말리지 않았다.

결국 누군가가 나서면서 한참 지나서야 폭행은 끝났다.

캐시디 존스는 양쪽 눈과 눈 아래 광대뼈 부위, 오른쪽 뺨 등이 퉁퉁 부어올라서 마치 권투 시합을 막 마친 선수같았다.

LAPD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고 몇가지 정보를 공개했는데 그것이 제보로 이어지면서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LAPD는 어제(9월28일) 아리아나 라우이피(31)를 캐시디 존스 폭행 용의자로 체포해 중죄인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했다.

아리아나 라우이피는 Harbor City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PD가 아리아나 라우이피 관련 혐의를 LA 카운티 검찰에 보냈기 때문에 LA 카운티 검찰이 기소할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캐시디 존스의 엄마 안젤리나 그레이는 그 사건 이후로 딸이 학교를 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워낙 얼굴이 퉁퉁부어 학교에서 아이들이 물어보고 심지어 놀리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안젤리나 그레이는 맥도널드 Lomita 지점의 대응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13살 소녀가 30살이 넘은 거구의 여성에게 폭행당하고 있는데 맥도널드 직원들 누구도 달려와 말라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매니저는 무엇을 하고 있었냐며 안젤리나 그레이는 분통을 터트렸다.

당시 맥도널드 매장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딸을 도와주지 않았다면서 원망했다.

어제 안젤리나 그레이와 이웃들은 맥도널드 Lomita 지점에 나타나 피켓을 들고 폭행을 수수방관한 것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안젤리나 그레이는 맥도널드 측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며 도저히 이해할 수없다고 말했다.

캐시디 존스는 아직도 그 때 폭행당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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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rrycherry 7달 전
    때린놈한테 화를 내야지 왜 맥도날드한테 화가 날까? 뻔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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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썩은사회 7달 전
    재네들 상대로 제대로된 비즈니스 운영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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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dfggd 7달 전
    껀수하나 잡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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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sepdy 7달 전
    BLM이 나올 차례? 아! 저희들 끼리라.... 암튼 애에게 저러다니 무슨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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