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윤 대통령 “가짜평화론 활개…우리 안보 안팎으로 위협”

윤 대통령 “가짜평화론 활개…우리 안보 안팎으로 위협”

기사승인 2023. 10. 04. 14: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향군 창설 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 축사
향군 기념식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가짜평화론으로 우리 안보가 안팎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며 강한 안보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를 선제적으로 풀어야 한다, 남침 억지력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유엔사를 해체해야 한다, 종전 선언을 해야 한다, 대북 정찰 자산을 축소 운영하고 한·미연합 방위 훈련을 하지 않아야 평화가 보장된다는 '가짜평화론'이 지금 활개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가짜뉴스와 허위조작 선동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여러분이 이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행사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한 데 이어 올해도 기념식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역사는 우리에게 힘을 가져야 평화와 안전을 지킬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며 "정부는 북핵 위협과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핵을 기반으로 하는 동맹으로 격상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자유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 보루로서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해달라"며 "회원 여러분들도 안보 의식 강화와 총력안보 태세 확립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국 곳곳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 올바른 역사관, 책임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거듭 말했다.

윤 대통령이 축사하는 동안 현장에서는 10차례 가까이 박수가 나왔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안보의식 확산과 향군의 조직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한미동맹 강화 지지 등을 위한 회원들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