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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기밀문건 유출 의혹에 '자발적 특검 신문' 받아

김나연 기자 입력 10.10.2023 03:20 AM 수정 10.10.2023 03:21 AM 조회 1,460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자발적으로 특검의 신문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어제(9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법률고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기밀문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이날까지 이틀간 자발적으로 특검의 신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올해 초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사무실에서 부통령 시절의 기밀문서가 지난해 11월 발견됐다는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11월 2일 바이든 대통령의 변호사들이 워싱턴DC의 개인 사무실에서 부통령 시절 작성된 기밀문서를 발견했으며 이후 12일과 14일에도 '기밀' 표시가 된 문서가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 윌밍턴 사저 등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메릴랜드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낸 전직 검사인 한국계 로버트 허 변호사를 특별검사로 전격 임명해 수사를 맡겼다.

수사 당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은 물론 상원의원이었을 시점의 기밀문건 반출 여부도 파악하는 데 주력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밀문건이 발견된 직후 당국의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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