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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퍼머넨테 노조협상 잠정 합의

최영호 앵커 입력 10.13.2023 07:32 AM 수정 10.13.2023 10:58 AM 조회 2,088
카이저 퍼머넨테와 전체 직원의 약 3분의 1을 대표하는 노조 연합이 수만 명의 근로자가 항의 파업을 벌인 지 일주일 만에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오늘 13일 오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표된 이번 잠정 합의는 카이저 퍼머넨테 병원 및 클리닉의 근로자 8만 5천여 명을 대표하는 노조 연합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타결됐다.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카이저 퍼머넨테와 연합의 최대 노조인 SEIU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워커스 웨스트는 잠정 합의에 도달하게 돼 기쁘다며 협상에 도움을 준 줄리 수 연방 노동부 장관 대행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잠정 합의된 자세한 내용은 오늘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주 CA, 오리건, 워싱턴, 콜로라도, 버지니아, 워싱턴 DC에서 75,000명 이상의 직원이 파업에 참여했는데,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의료 종사자 파업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부분의 주에서 파업은 3일간 지속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동안 진행됐었다.

파업에 참여한 근로자 중에는 면허를 소지한 전문 간호사, 엑스레이 기술자, 외과 기술자, 정맥 조영사, 의료 보조원, 약국 기술자, 호흡기 치료사뿐만 아니라 가정부, 음식 서비스 직원과 같은 지원 인력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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