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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 "바이든 대통령, 오는 18일 이스라엘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백악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자료 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백악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자료 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합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16일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과 만나 약 8시간에 걸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대한 시기에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것은 이스라엘과 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대와 더불어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철통같은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블링컨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을 통해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악용해 이스라엘을 공하려는 국가나 기관, 단체가 있다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말 것을 강조할 것이라면서, 현재 미국이 두 개의 항모전단을 중동 지역에 파견한 데 이어서 추가 군 자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이스라엘 방문을 통해서 하마스에 붙잡혀 가자지구에 갇혀있는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블링컨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전쟁 목적과 전략에 관해 포괄적인 브리핑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바이든 대통령은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뒤에는 곧바로 요르단을 방문해 요르단 국왕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이집트 대통령 등과 만나 현 이스라엘 분쟁 사태에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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