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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청 우편물에서 어제 ‘수상한 물질’ 발견

주형석 기자 입력 10.20.2023 06:14 AM 조회 3,316
어제 오후 2시40분쯤 LA 시청 Mail Room에서 소동
정체불명 소포 안에서 ‘하얀 가루’ 물질 나와 비상 걸려
Mail Room에 있던 직원 2명, 소포 뜯어 병원 후송돼
경찰 조사 결과, 위험한 물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
LA 시청에서 수상한 물질이 발견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LA 소방국은 어제(10월19일) 오후 2시40분쯤 하얀 가루가 LA 시청 Mail Room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Mail Room에 있던 한 소포 안에서 하얀 가루가 나와 LA 시가 911에 신고하고 시청 건물 전체에 비상을 걸었다.

LA 소방국과 LAPD 등이 출동해 LA 시청 주변을 통제하고 시청과 인근 몇몇 사업체 등에서 모든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LAPD는 모든 사람들을 내보낸 후 폭탄제거반을 긴급 투입해 LA 시청 Mail Room에 있는 다른 소포들을 모두 확인했다. 

LA 소방국 소속 응급구조대는 LA 시청Mail Room에서 하얀 가루가 들어있는 소포를 개봉한 직원 2명을 인근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하게 후송했다.

직원 2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정상적 모습이었지만 예방하는 차원에서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받게 한 것이다.

소포에서 나온 하얀 가루는 조사 결과 아무 위험도 없었고 LAPD 폭탄제거반의 검사에서도 모든 것이 정상이었다.

다행히 하얀 가루 발견은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지만   모든 조사 마무리가 저녁 6시10분쯤 완료됐고 LA 시청 주변 도로 통행이 정상화된 것이 저녁 7시30분이어서 거의 5시간 정도 LA Downtown의 교통 혼잡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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