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진보적 유대인들, 부통령 집 앞에서 ‘전쟁 중단’ 촉구 시위

주형석 기자 입력 10.20.2023 06:20 AM 조회 4,448
LA 시 Brentwood에 위치해 있는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 자택
‘팔레스타인 인권’ 옹호하며 진보적 유대인 50여명 집회
미국의 일방적 이스라엘 편들기 규탄, “전쟁을 멈춰라” 항의
시위 유대인들, “우리 이름으로 전쟁 범죄는 절대 안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의 전쟁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전세계적으로도 양측으로 지지 그룹이 나눠져 혼란이 커지고 있다.

LA에서도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측과 팔레스타인 옹호하는 측이 거리로 뛰쳐나와 맞서며 연일 대립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런데 진보적인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인권을 외치면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공격을 즉각 멈추게 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이 계속되던 어제(10월19일) LA 시 Brentwood에 있는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 자택 앞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어제 아침 7시20분쯤 약 50여명으로 구성된 유대인 시위대였는데 구호의 주요 내용이 뜻밖에도 팔레스타인 사람들 인권을 옹호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유대인이 말한다. 공격을 멈춰라!”라고 외쳤고 또 “유대인의 이름으로 전쟁 범죄를 범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자 지구에서 연일 공습을 하면서 지상군 투입까지 계획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행탤를 강하게 비판하는 시위를 벌인 것이다.

어제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 자택 앞에서 시위를 주도한 것은 진보적 유대인 그룹인 ‘IfNotNow’로 미국계 유대인들이 만든 단체다.

이 들은 유대인임에도 강한 진보적 성향으로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진보적 유대인 그룹 ‘IfNotNow’는 자신들의 웹사이트에서 미국 정부의 일방적 이스라엘 편들기를 즉각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이 들 진보적 유대인 시위대는 히브리어로 기도하고 노래도 부르며 평화적으로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 자택 앞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어제 시위가 벌어진 때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워싱턴 DC에 있었는데 자신의 LA 자택 앞 이스라엘 비판 시위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다.

데이빗 샤피로 ‘IfNotNow’ LA 지부장은 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부통령의 자택을 찾아가 시위를 하 것이라고 언급했다.

데이빗 샤피로 지부장은 미국계 유대인들 경우 이스라엘과 생각이 다르다며 평화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화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1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Cjota0212 6달 전
    글로벌 바재앙,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답글쓰기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