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바이오산업의 대표 도시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와 경기도 시흥시가 경제와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샌디에이고와 시흥시는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교류 증대를 위한우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샌디에이고와 경기도 시흥시가 미래 발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제(3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샌디에이고 토드 글로리아 시장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41명과 만났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경제는 물론 사회,문화,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협약식에는 CA주 대표 기업,UC 샌디에이고 부총장, 샌디에이고 카운티 의장, 시흥시 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CA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의료기기와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과학 분야가 발달했습니다.
특히 바이오 분야가 발달해 천여 개의 바이오 기업에 73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 약 2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을 하는 국내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샌디에이고는 다양한 첨단과학 분야에서 수준 높은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 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 캠퍼스에 선정되면서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시흥시는 바이오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지닌 기회의 도시라고 생각한다며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한국에 방문한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은 오는 3일까지 서울, 송도, 판교, 울산 등을 찾아 삼성 등 한국의 대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샌디에이고 지역 교류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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