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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태평양 폭풍 영향으로 다음주 내내 비 온다

주형석 기자 입력 11.09.2023 06:50 AM 조회 11,754
NWS, 다음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5일 연속 폭우 예보
비 올 확률 90%, 1~3인치 강우량 확률 50%.. 3~6+ 인치 확률 10%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 높아, 6천 피트 이상 고지대 폭설 우려
LA 등 남가주 지역에 다음주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NWS)은 14일(화)부터 18일(토)까지 5일 동안 남가주 지역이 태평양 폭풍(Pacific Storm)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지속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며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일)부터 날이 흐려지기 시작해 14일부터 비가 내린다는 것으로 다음주 비올 확률이 무려 90%에 달한다.

대부분 남가주 지역에는 1인치에서 3인치 정도 강우량이 예상되는데 일부 지역의 경우 3인치에서 6인치 이상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1인치에서 3인치 사이 강우량은 약 50% 정도 확률이고 3인치에서 6인치를 넘어서는 강우량은 그 확률이 10% 정도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다음주 남가주 지역 곳곳에서는 홍수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지대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아닌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해발 6,000 피트 이상에는 폭설이 예상된다고 국립기상청이 전했다.

또 강력한 바람이 다음주 내내 불어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남가주 지역 대부분의 해안가는 강한 파도가 휘몰아칠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가 이제 태평양 폭풍의 영향권에 들어서 많은 양의 비를 맞게되기까지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며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남가주 주민들은 앞으로 남아있는 5일 정도 기간 동안에 집안 곳곳에 빗물이 새는 곳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메꾸는 작업을 해야 한다.

또 빗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배수로를 청소하는 것이 잊어서는 안되고 다음주 야외활동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도 필요하다.

운전자들은 홍수가 난 지역이나 물이 찬 도로를 피해서 이동해야하고 평소보다 서둘러 여유있게 출발해 느리게 달리며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들은 항상 방송에 귀기울이고, 인터넷과 SNS 등을 접속해서 일기예보와 관련해 Update되는 내용을 파학하고 있어야 갑자기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있게된다.

국립기상청은 태평양 폭풍 영향에 따른 비가 다음주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새벽쯤 그칠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남가주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60도대를 넘지 않는 본격적인 겨울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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