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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쉬고싶다’ 13연속 풀타임 강행군…뮌헨, 갈라타사라이에 2-1 승
김민재가 공중볼을 따내는 모습.[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팀은 승리했지만, 과연 언제까지 김민재의 몸이 버텨낼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갈라타사라이(터키)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4전승(승점 12)을 기록한 뮌헨은 3위(승점 4) 갈라타사라이와 승점 차를 8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상위 2팀이 오르는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맨유를 4-3으로 꺽은 코펜하겐이 2위(승점 4) 갈라타사라이(승점 4)가 3위, 맨유가 최하위(승점 3)로 이들 3팀이 남은 1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혈전을 벌이게 됐다.

뮌헨의 해리 케인이 머리로 선제골을 만들어내고 있다.[AP]

케인은 이날 넣은 2골을 더해 대회 누적 득점을 4골로 늘리며 득점 랭킹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해 공식경기 13경기 연속 풀타임출전을 이어갔다. 아무리 철인이라해도 몸에 무리가 갈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데 리흐트가 장기이탈하고, 우파메카노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뮌헨으로서는 김민재를 쉬게할 여유가 없다.

김민재는 9월3일 보루시아 MG와 정규리그부터 한 경기도 빠짐없이 90분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도 경기 후반에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듯 불편한 모습을 보였고, 장기인 스피드도 현저하게 저하되는 것이 눈에 띌 정도였다.

뮌헨은 후반 35분 케인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고, 41분 뮐러와 텔을 거쳐온 패스를 밀어넣어 멀티골을 작성했다. 추가시간 바캄부에 역습 골을 내줬지만 2-1로 승리를 지켰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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