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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경제, 앞으로 수개월 동안 美 경제보다 더 빠르게 성장

주형석 기자 입력 12.06.2023 06:49 AM 조회 3,417
UCLA Anderson 경제연구소, “경기침체 우려 극적으로 사라져”
다만 CA 주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불확실해
불확실성 큰 이유, 해외에서 군사 활동과 지정학적 위험 때문
올 4분기 CA 실업률 4.7%, 내년(2024년) 4.5%, 2025년에 3.8%
CA 주 경제 성장이 예년에 비해 다소 더디기는 하지만 미국 경제보다는 계속해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UCLA Anderson 경제연구소는 오늘(12월6일) CA 주 경제와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UCLA Anderson 경제연구소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 경기침체 우려가 극적으로 사라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리 니켈스버그 UCLA Anderson 경제연구소 소장은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해소된 것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CA 주 경제 성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제리 니켈스버그 소장은 CA 주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외부에서의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즉 해외에서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지정학적 위험 등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통화정책을 상징하는 높은 금리가 경제 확장을 여전히 방해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지적이다.

반면 국제적인 이민의 증가와 과학 기술 제조업의 국내 복귀 등을 CA 주 경제 성장에 미칠 대표적인 긍정적 영향으로 꼽았다.

제리 니켈스버그 소장은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CA 주도 미국 보다는 빠르지만 성장이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올해(2023년) 4분기와 내년(2024년) 1분기에서 고용이 작지만 긍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런 Data가 보내주는 신호는 복합적인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CA 주의 최근 노동력이 감소했고, 실업률은 약간 오르면서 CA 주 경제가 내년(2024년)에 美 경제를 앞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신뢰가 3개월 전에 비해서는 다소 약해진 것이 사실이라는 분석 내용을 전했다.  

이번 UCLA Anderson 경제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CA 주 실업률은 올해 4분기에 평균 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2024년에는 4.5%로 이번 4분기에 비해서 0.2%p 낮아지고 내후년 2025년에는 평균 실업률이 3.8%로  0.7%p나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총 고용 증가율도 내년 0.3%, 2025년 0.9%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내년 1.8%, 2025년 1.7% 각각 오르고 실질 개인소득은 내년 1.7%, 2025년 2.7% 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UCLA Anderson 경제연구소는 다음 회계년도 팽창 정책을 비롯해서 새로운 국가 산업 정책과 소비를 멈추지 않는 소비자 등이 긍정적 요인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Fed의 금리인상 충격이 내년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이 이제 3.0% 정도로 거의 정상적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높은 주거 임대료, 자동차 수리 비용, 새로운 건강보험료 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그래도 내년 Fed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벗어나 중립적 입장을 취하게 되면 경제가 반등해 성장세로 전환되는 추세를 볼 수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UCLA Anderson 경제연구소는 내년 미국 경제와 CA 주 경제의 변수로 각종 지정학적 사건들과 11월 대통령 선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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