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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이 되면 미국의 최대 도시는 Dallas-Fort Worth

주형석 기자 입력 12.07.2023 02:24 AM 조회 9,868
Dallas-Fort Worth, 2100년에 인구수 3,390만여명 예상
2위로 올라설 Houston 인구수 3,100만여명 넘을듯
최근 급성장세 Sun Belt 도시들 감안하면 실현 가능성 있어
미국 최대 도시 1-2위가 NY과 LA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미래에는 이 최대 도시 순위도 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연방센서스국이 내놓은 앞으로 미국 도시들에 대한 전망에 따르면 Dallas-Fort Worth가 2100년에 인구 3,390만여명으로 1위로 올라서고 인구수 3,100만여명의 Houston이 그 뒤를 이어 2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들 Texas 주 도시들이 미래 미국 최대 도시 1-2위로 올라서는 것은 저렴한 물가와 안정된 주택가격 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지금부터 앞으로 몇십년이 지난 이후에는 미국 최대 도시들이 바뀔 것이라는 예측이다.

연방센서스국이 최근에 내놓은 미래 전망에 따르면 2100년이면 Dallas-Fort Worth가 미국 최대 도시로 올라선다.

Dallas-Fort Worth는 77년 후인 2100년에  인구수 무려 3,390만여명에 달하는 메가 시티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예측됐다.

그 다음으로는 인구수 3,100만여명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보이는 Houston이 2위다.

모두 Texas 주에 있는, 흔히 Sun Belt 도시들로 분류되는 곳들이다.

연방센서스국은 Sun Belt 도시들의 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미래에는 Dallas-Fort Worth와 Houston 등이 미국을 대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Sun Belt는 미국에서 북위 36도 미만에 위치한 도시들을 일컫는데 대부분 남부에 있는 도시들이 바로 이 분류에 속하게 된다. 

남동부 Virginia, Florida를 비롯해서 남부 Texas, 남서부 Nevada, 서부 CA 남부 즉 남가주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최근 Sun Belt 도시들이 빠르게 팽창하는 모습이어서 이같은 연방센서스국 예측이 맞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Sun Belt 도시들이 성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물가와 주택가격 등이다.

현재 미국 최대 도시들인 NY과 LA 등은 높은 주택가격과 임대료 등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Dallas-Fort Worth나 Houston 같은 Texas 주에 있는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물가와 주에서 걷는 소득세가 없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실제로 St. Louis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Data에 따르면 평균 주택가격이 CA 주가 90만달러에 달하는 반면 Texas 주의 평균 주택가격은 51만 5,000달러 정도에 그치고 있다.

Sun Belt 도시들이 있는 Arizona, Georgia, Tennessee, North Carolina 주 등도 낮은 물가, 저렴한 주택가격, 따뜻한 날씨 등은 Texas 주와 비슷하다.

그럼에도 Texas 주 도시들에 비해서 최대 도시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허리케인과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등이 꼽히고 있다.

일론 머스크 Tesla CEO나 제프 베이조스 Amazon 창업주 등 세계 최고의 부자들도 앞다퉈 Texas로 이주할 정도로 Texas 주 도시들은 그 잠재력을 이미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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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watchu 5달 전
    2100 년에 미국은 세계 최빈국 거렁뱅이 나라가 되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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