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하와이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하와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주는 CA주로 나타났다고 FOX 뉴스가 어제(11일) 보도했다.

연방 센서스국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하와이 인구는 7년 연속 꾸준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2022년) 7월 사이 1년 동안 144만 7천명에서 144만명으로, 0.5%가 감소했다.

이로써 하와이는 웨스트 버지니아와 루이지애나, 일리노이 그리고 뉴욕에 이어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5번째 주에 자리했다.

하와이에 살다 다른 곳으로 떠난 주민들은 이주 이유로 높은 물가와 주택 부족 등 여러가지를 지목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과 지난해 사이 6만 7천명 이상 주민들이 하와이를 떠났고 5만 6천 2백여 명이 다른 주에서 하와이로 유입됐다.

지난해 하와이를 떠난 주민들 가운데 만명 이상은 CA주로 이주했다.

이로써 CA주는 하와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주로 꼽혔다.

반대로 CA주민 만 5백여 명은 하와이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CA주에 이어 하와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주는 워싱턴과 텍사스 그리고 노스 캐롤라이나 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