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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오늘부터 2개 폭풍 영향..돌발 홍수 가능성

박현경 기자 입력 12.18.2023 05:44 AM 수정 12.18.2023 06:49 AM 조회 4,748
남가주 지역이 오늘(18일)부터 이번주 잇딴 2개 폭풍의 영향을 받게 된다.

국립기상청은 두개 폭풍 가운데 첫 번째 폭풍 영향이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다고 어제(17일) 밝혔다.

첫 번째 폭풍의 영향은 벤추라와 LA카운티에 미칠 것으로 전망됐는데, 대체로 오는 화요일인 내일(19일) 저녁까지 약간의 비가 내리다 멈추기를 반복하며 LA의 경우 오늘 밤 약간의 비 내릴 가능성이 예보됐다.

이어 북쪽에서 남하하는 대기의 강 영향으로 내일 밤사이 남가주를 강타하는 두 번째 폭풍은 더 많은 양의 비를 뿌릴 전망이다.

두 번째 폭풍의 영향으로 금요일인 22일 늦게까지 비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일부 지역에는 뇌우를 동반할 것으로 관측됐다.

두 번째 폭풍까지는 며칠을 앞둔 만큼 여러 관측의 시나리오들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시나리오의 경우 일부 지역에 최대 6인치 강우량을 기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풋힐과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돌발 홍수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약 10~15%로 점쳐졌다.

보통 정도의 시나리오에서는 약 1.5~4인치 강우량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약한 시나리오에서는 강우량이 2인치 미만으로, 땅과 언덕은 비로 젖겠지만 큰 홍수 피해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LA와 오렌지카운티는 오늘 60도대 후반~70도대 초반의 낮 기온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내일부터 기온이 더 떨어져 이번주 내내 60도대 초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또 산악 지역에는 해발 7천5백~9천피트 사이에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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