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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오늘과 내일 비 더 많이 내려

박현경 기자 입력 12.20.2023 06:03 AM 수정 12.20.2023 01:49 PM 조회 2,989
잇딴 2개 폭풍의 영향권에 든 LA 등 남가주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20일)과 내일(21일) 보다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대기의 강으로 인해 형성된 첫 번째 폭풍에 의해 미 서부 해안을 따라 어제(19일) 약간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남가주에서는 어제 소나기가 내리다 멈추기를 반복한 가운데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쯤 강우량이 시간당 0.1인치 이하로 기록됐다.

국립기상청은 이어 두 번째 폭풍 영향을 받는 오늘과 내일에는 한층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LA와 오렌지카운티는 오늘 강우량이 1~1.25인치,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 1~2인치 그리고 해안가는 0.5인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보통에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LA카운티에는 어젯밤 10시부터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내일 밤까지 지속되며, 오렌지카운티는 역시 어젯밤 10시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금요일 오후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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