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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도시들, 지난해(2023년)에도 계속 주민들 이탈

주형석 기자 입력 03.20.2024 05:13 AM 조회 3,606
LA 광역권, 2022-23년간 71,037명 줄어.. 최다 감소 1위
NY-Newark-Jersey City Metro, 22-23년간 65,549명 ↓
시카고 광역권, 같은 기간 16,602명 사라져 최다 감소 3위
주민 감소 현상계속되고 있지만 감소폭은 줄어든 상황
미국 미국 대도시 생활권 중에서 주민들 이탈이 가장 많은 곳이 LA 광역권이라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연방 센서스국 조사였는데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사이에 LA 광역권에서 71,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줄어서 전국에서 주민들 최다 감소 1위 지역이 됐다.

LA 다음으로는 NY 광역권과 시카고 광역권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역시 주민들 이탈이 많았는데 주민 감소 현상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 감소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미국 대도시에서 주민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에 공개한 업데이트된 인구통계 Data에 따르면 코로나 19 팬데믹이 종료된지 1년 이상 지났지만 대도시의 주민 이탈이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민 이탈이 많은 곳은 서부를 대표하는 도시 LA 광역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LA와 Long Beach, Anaheim 등이 하나로 묶이는 LA 광역권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을 합쳐서 71,037명이 감소했다.

이것은 이번 조사 대상 광역 도시들 중에서 전체 1위다.

LA 광역권 다음으로 주민 이탈이 많은 도시는 동부를 대표하는 NY 광역권이 차지했다.

NY과 Newark, Jersey City Metro는 2022년과 2023년에 65,549명이 빠져나가 LA 광역권에 이어서 주민 이탈 많은 도시 2위에 올랐다.

LA와 NY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도시 2곳이기도 하다.

LA와 NY에 이어서 3번째로 주민 이탈이 많았던 곳은 중북부 대표 도시이자 미국 3위 도시 시카고였다.

Chicago와 Naperville, Elgin Metro는 Illinois 주와 Indiana 주에 걸쳐있는 광역권으로 2022년과 2023년에 모두 16,602명이 사라지면서 LA와 NY 등에 이어서 3번째로 많은 이탈을 기록했다.

시카고가 NY과 LA에 이어서 미국 3위 대도시여서 많은 이탈자 숫자를 기록한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일이다.

구체적으로 1위 LA 광역권과 2위 NY 광역권의 주민 이탈은 각각 71,037명과 65,549명을 기록해 5,488명이라는 차이를 보였다.

반면 2위 NY과 3위 시카고는 무려 48,947명 차이였다.

주민 이탈면에서 LA와 NY이 압도적인 Two Top이라는 것이 이렇게 수치상으로도 분명하게 증명이 된 셈이다.

이같은 주민 이탈은 코로나 19 팬데믹 때 두드러졌는데 이제 팬데믹이 종료된지 1년 이상 지났음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주민 이탈이 계속되고 있지만 감소폭은 줄어들어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온 것이라는 전문가의 해석도 있다.

실제로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과 2021년에는  NY 시 주민 이탈이 27만여명으로 절정이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NY 시 주민 이탈이 약 500,000여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팬데믹 초창기에 많은 주민 감소가 이뤄진 것이다.

따라서 지난해 NY에서 65,000여명이 이탈한 것은 감소폭이 상당한 정도로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긍정적 신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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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 1달 전
    BLM~~~, Defund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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