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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LA셰리프국 건물 로비서 요원 권총 빼앗아 스스로 총쏴 사망

박현경 기자 입력 03.25.2024 05:41 AM 수정 03.25.2024 08:25 AM 조회 3,905
LA카운티 셰리프국 건물 로비에서 한 10대 소녀가 셰리프 요원의 권총으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24일) 저녁 7시 40분쯤 인더스트리시 150 노스 허슨 애비뉴에 위치한 셰리프국 건물 로비로 한 소녀가 걸어들어왔다고 밝혔다.

소녀는 셰리프국 건물 문을 두드렸고, 이에 한 요원은 문을 열어줬다.

셰리프국은 이 소녀가 건물로 들어올 당시 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어느 순간 유리를 두드리고 소음을 내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전했다.

이후 이 소녀는 셰리프 요원과 언쟁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요원의 권총집에서 총을 빼앗아 스스로 총쏴 목숨을 끊었다고 셰리프국은 설명했다.

17살로 알려진 이 소녀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소녀가 셰리프 요원과 어떤 언쟁을 벌였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이 그 전에 요원들이 출동한 가족 관련 문제 신고가 접수된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요원은 없었다.  당국은 이 사건에 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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