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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 글로리 영향"..김히어라, 학폭 논란 해결→할리우드 진출하나(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하수정, 김수형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약 7개월만에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매듭지었다. OSEN 취재결과, 할리우드 진출 물꼬까지 트인 가운데, 그녀가 복귀 숙제를 잘 풀어낼지도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시절 일진 모임인 빅상지에 가입해서 활동했다며 의혹을 폭로했다. 김히어라 측은 해당 모임 멤버인 사실은 인정했으나, 보도에 나온 학폭 등은 한 적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이후 김히어라와 매체 사이의 추가 보도와 반박이 이어졌고, 김히어라 측은 "예정대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던 상황.

 넷플릭스 '더 글로리', '경이로운 소문' 시즌2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김히어라. 특히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당시 '더 글로리'는 아시아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역대급 성공을 거뒀다. 해당 작품을 통해 김히어라에 대한 해외 관계자들의 관심과 호감도가 수직 상승했을 정도.  

하지만 학폭논란이 터진 후 활동 적신호가 켜졌다. 이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4'는 녹화를 했음에도 공개가 취소됐고, '프리다'의 라운드 인터뷰 역시 취소됐다. 특히 뮤지컬 ‘프리다’의 경우, 주연 김히어라의 일진설, 학폭 의혹이 터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는데, 당시 김히어라는 '프리다'의 공연만큼은 차질 없이 강행했다. 학폭 보도 직후에는 커튼콜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관객들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알려졌기도.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리고  약 7개월이 지난, 16일 오늘 오후,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 역시 소속사를 통해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 동안 학폭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던 김히어라. 사실 학폭 보도 직전, 다양한 작품에 러브콜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폭 의혹 이후, 일부 부정적인 여론으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었다. 그렇게 짧으면서도 긴 7개월이 흘러, 사실상 학폭 의혹 매듭을 종결지은 것. 

김히어라의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주목된 가운데 같은 날 오후,  OSEN 취재 결과, 미국 진출이 아주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더 글로리'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배우 본인도 미국 진출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히어라 측은 OSEN에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좋은 기회가 오면 좋겠지만,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기회를 가져보려고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과연 그녀가 7개월 만에 학폭 의혹 꼬리표를 잘라내고, 할리우드 진출 계획을 시작으로 복귀 숙제를 잘 풀어 낼 수 있을지도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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