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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미군 1명 범죄 혐의로 러시아 내 구금”


연례 행사인 'Sea Breeze' 훈련 중인 미 해병대원의 모습. (자료화면)
연례 행사인 'Sea Breeze' 훈련 중인 미 해병대원의 모습. (자료화면)

미군 1명이 범죄 혐의로 러시아에 구금돼 있다고 미군이 어제(6일) 밝혔습니다.

미 육군은 이날 성명에서, “2024년 5월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당국이 미군 1명을 범죄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구금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이 미군의 구체적 혐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정부가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에 따라 이 미군의 구금 사실을 미 국무부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국 시민권자 1명이 러시아에 구금됐다”고만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내부의 미국 시민들에게 제기되는 위험에 대해 우리의 강력한 경고를 반복한다”면서, 러시아에 거주 혹은 여행 중인 미국 시민권자들은 여행 권고에 명시된 대로 즉각 러시아를 떠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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