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alifornia 전역의 휘발유 가격이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갤런당 6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이틀 사이 보도된 자료와 통계를 종합하면,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비싼 연료 시장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최신 집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평균 휘발유 가격은 4월 말 기준 약 갤런당 5.9달러대 중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에도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6달러를 넘어선 사례도 확인된다. 이러한 수치는 일주일 전보다도 상승한 것으로, 최근 며칠간 다시 뚜렷한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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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San Francisco 등 북부 해안 지역은 평균 가격이 6달러를 넘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San Diego, Sacramento 등 주요 도시들도 대부분 5달러 후반에서 6달러 초반대에 형성돼 있다.
이 같은 상승 배경에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 긴장으로 원유 공급이 흔들리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으며, 특히 Strait of Hormuz를 둘러싼 불안이 공급망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연료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캘리포니아는 구조적으로도 휘발유 가격이 높은 지역이다. 높은 연료세와 엄격한 환경 규제, 제한된 정유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형성된다. 이 때문에 국제 유가가 조금만 상승해도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상승폭은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가격 안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국제 유가가 여전히 지정학적 변수에 크게 좌우되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지 않는 한 캘리포니아 전역의 휘발유 가격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