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LA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2년 연속 유니폼 판매 2위에 오르며 북미 축구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잇따라 MLS에 합류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은 팬들의 선택을 받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11월 3일(현지시간) 2026시즌 선수별 유니폼 판매 순위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이번 집계는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MLS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MLSstore.com에서 판매된 선수 유니폼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다만 리그는 선수별 정확한 판매 수량이나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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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4시즌 연속 유니폼 판매 선두를 차지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메시 다음인 2위에 올랐고,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번 순위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손흥민이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제쳤다는 점이다. 3위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토마스 뮐러, 4위는 시카고 파이어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위는 올랜도 시티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차지했다. 이들은 유럽 무대에서 오랜 기간 정상급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MLS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2025년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한 뒤 빠르게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입단 직후부터 유니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MLS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연속 2위 기록은 단순한 이적 스타 효과를 넘어 미국 축구팬층에서 손흥민의 인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기력도 주목할 만하다. 손흥민은 2026시즌 리그에서 득점과 도움을 꾸준히 기록하며 LAFC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시즌 막바지 기준 7골 15도움을 기록해 도움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폼 판매와 경기력 양쪽에서 존재감을 보인 셈이다.
MLS는 최근 메시를 비롯해 뮐러, 레반도프스키, 그리즈만 등 유럽 축구를 대표했던 선수들을 영입하며 리그의 국제적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 북미 시장에서 독보적인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AFC는 정규시즌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질수록 구단의 경기 성적뿐 아니라 MLS 전체의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니폼 판매 순위는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도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