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이 독일에서 열린 'ADAC 랠리 도이치랜드'에서 프리미엄 해치백 DS3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의 드라이버 대니 소르도(30세, 스페인 출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해 팀은 독일 랠리에서만 11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가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 시각)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총 16개 스테이지로 구성, 총 길이 371.86km이며 시트로엥 랠리 팀의 소르도는 3시간 15분 19.4초 기록으로 2위 팀을 53초 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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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도는 마지막 4km를 남겨두고 2위인 티에리 누빌과 타이 기록을 세우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우승으로 소르도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 시리즈 첫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소로도는 "이 곳에서 많은 테스트를 해보지 못해 초반에는 조금 긴장했지만 훌륭한 팀과 좋은 차 덕분에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트로엥 팀의 또 다른 드라이버 미코 히르보넨은 3시 17분 55.5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트로엥 DS3가 출전하는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팀의 다음 경기는 9월 12일부터 개최되는 오스트레일리아 랠리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