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현대차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진행되며, 4년제 정규대학 2014년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 졸업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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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채용은 전략지원, 개발, 플랜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세부 모집 분야는 전략지원 부문은 경영지원, 해외영업지원, 국내영업지원/서비스, 마케팅, 재경, 상품기획, 상용 분야, 개발 부문은 연구개발(승용/상용), 파이롯트, 구매 및 부품개발 분야, 플랜트 부문은 플랜트 운영, 플랜트 기술, 품질 분야 등이다.
응시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해 지원하면 되고, 모든 전형은 각 분야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채용 전형은 1차 서류 전형, 2차 인적성 검사, 3차 면접 전형, 4차 신체 검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1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와 개인 이메일을 통해 통지될 예정이며, 인적성 검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1차 핵심 역량 면접 및 직무 역량 면접, 2차 임원 면접 및 영어 면접의 면접 전형과 신체 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게 된다.
특히 이번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는 현대차그룹에서 개발한 신규 인적성 검사(HMAT)가 최초로 실시된다.
신규 인적성 검사는 내부 임직원들의 역량을 분석한 결과와 새로운 사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개발됐으며, 현대차의 기업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인성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 지원자의 잠재적 업무 역량을 다각도로 파악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지난 상반기 사진 외 7개 항목 삭제에 이어 입사 지원서의 항목 6개를 삭제 및 간소화해 지원자들의 스펙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공채에서는 스펙보다는 열정과 창의성, 끼를 갖춘 지원자를 발굴하고 지방대생들에게 적극적인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며 "가능성과 역량을 지닌 인재들을 직접 만나보고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6일과 7일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잡페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