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올해 7월까지의 전 세계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배에 달하는 1만7000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서도 전년 대비 두 배가 훨씬 넘는 판매량이 예상되고 있어 세계적인 성장세를 함께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 6세대 콰트로포르테 '올 뉴 콰트로포르테'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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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는 오는 2015년 전 세계적으로 5만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달 국내에 공식 출시할 새로운 세그멘트 세단 '기블리'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첫 SUV 모델 '르반떼'가 판매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블리'는 한국 시장에서 이미 선 주문이 140대 가까이 이뤄져 공식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관계자는 "이번달 국내 공식 출시되는 기블리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마세라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급증하는 '올 뉴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건립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