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주연의 코믹 첩보액션 <스파이>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팩션 사극 <관상>을 시작으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섀도우 헌터스:뼈의 도시>,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와 <슈퍼배드 2> 등 추석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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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주연의 팩션 사극 <관상>이 예매율 48.5%로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작년에 개봉한 <도둑들>에 버금가는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개봉 첫 주부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에 사는 악마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섀도우 헌터스:뼈의 도시>는 예매율 13.8%로 2위를 차지했다. <스파이>는 예매율 7.8%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잡았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는 예매율 5.4%로 4위에 올랐고, 판타지 어드벤처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예매율 5.2%로 5위를 기록했다. 북미에서 초특급 흥행을 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는 예매율 2.3%로 6위에 자리잡았다.
다음 주에는 화제의 공포영화 <컨저링>이 개봉한다. 이미 해외에서 엄청난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웰메이드 공포영화다. 국내에서는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는 카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밖에 MBC '아빠! 어디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민국과 송종국의 딸 지아가 더빙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프리버즈: 밍쿠와 찌아의 도시대탈출>과 삶과 예술에 대한 주제의식을 미스터리로 풀어낸 <러시안 소설>이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