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계약된 아파트 전월세 가운데 월세의 비중이 3집에 1집 꼴로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거래된 전월세 아파트(4만9582건) 가운데 월세가 1만6000건으로 전체의 33.8%에 달해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의 전·월세 거래 통계는 계약후 동사무소 등을 통해 확정일자를 받는 전세와 반전세(보증부 월세)만 포함되고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순수 월세는 제외 돼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월세 비중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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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지난 해까지 20%대를 유지하던 아파트 월세 비중이 올 해 들어 30%대로 올랐다며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와 주택 구매수요 감소로 아파트도 서서히 월세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