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의 만기 연장률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어 서민들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정호준(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6개 국내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률은 2011년 89.8%에서 2013년 6월 85.6%로 4.2% 포인트 떨어졌다.
또 올 해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올 18개 시중은행의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이 모두 23조2000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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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집값 하락폭이 큰 지역 거주자나 신용등급이 낮은 대출자는 경제적 부담이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서민 부담을 줄여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