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60~70대 이상 고령층의 지갑이 점차 닫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가영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3일 '노후 대비 부족한 고령층 소비할 여력이 없다'라는 보고서에서 "금융위기 이후 고령층의 소비성향(가처분소득 중 지출의 비중)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세대 간 소비성향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학적으로 청장년층은 소비가 적고 고령층은 소비가 많은 집단이지만 고령층일수록 소비를 갈수록 줄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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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현재 60대는 1990년대 이후 빠르게 늘어난 자녀 교육비 탓에 소득이 가장 높은 40~50대에 노후를 위해 저축할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