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지난 11일 최근 일련의 품질 현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사장, 설계담당 김용칠 부사장, 전자기술센터장 김상기 전무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사표를 수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후임으로 박정길 전무(現 바디기술센터장)를 설계담당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김헌수 상무(現 설계개선실장)를 바디기술센터장으로 전보 발령, 박동일 이사(現 전자설계실장)를 전자기술센터장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인사 조치를 통해 품질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R&D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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