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과의 동반자 법안'통과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 참여자가 늘고 있다.
미국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은 작년 4월 공화당의 피터 로스캄 하원의원이 상정한 '한국과의 동반자 법안' 통과 촉구 서명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연간 1만5000개의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를 신설하는 내용의 '한국과의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 3월말 기준으로 278명의 추가 동참의사를 밝혀, 현재까지 미전역에서 633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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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발의자 명단도 늘어났다. 윌리엄 오웬스, 데이비드 라이처트, 린 웨스트모어랜드, 마이크 켈리 의원 등 정계인사 48명도 공동발의자로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조셉 크라울리, 엘리어트 잉글, 빌 파스크렐 등의 민주당 인사가 뉴욕과 뉴저지에서 법안 처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센터측은 이들 의원들의 서명운동 동참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E-4비자는 일반 전문직 취업(H-1B)비자가 최대 6년으로 연속 기간이 제한되고 배우자가 취업할 수 없는 반면 이런 제한이 없어 미주한인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아 왔다.